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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장민주 기자]근골격계질환을 앓는 수진자는 고연령에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전 연령층을 봐도 수진자는 고연령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30대 이하의 저연령에서도 인구 대비 근골격계 질환 수진자수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렇기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서는 전 연령대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부터는 2019년 한 해 동안 20대 미만의 저연령에서 주로 발생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0대 미만 수진자 비율이 약 47.8%로 가장 높았던 ‘연소성 관절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연소성 관절염 수진자수는 3889명으로 2018년보다 약 7% 증가했습니다. 2019년 수진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36.5%(148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로는 20대가 19.3%(783명), 9세 이하가 11.3%(460명)를 차지했습니다. 20세 이하 수진자는 남자가 1009명, 여자가 934명으로 남성 수진자가 근소하게 더 많았습니다.


연소성 관절염이란?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관절염을 말합니다. 성인은 주로 손가락 마디와 같은 작은 관절에서 나타나지만 소아에서는 무릎, 발목 등 커다란 관절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특별한 진단 및 검사로 확진할 수는 없으며, 철저한 임상 평가, 신체 소견상 특징, 환자의 과거력 등을 근거로 진단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유사 질환이 있기 때문에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X-선 검사, 혈액 검사, 류마티스인자 검사 등 여러 검사를 시행합니다.

진료받고 있는 남자 아이.

연소성 관절염의 증상과 원인


초기에는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등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취한 후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관절에 통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해당 부위가 붓고 발열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더 심해집니다.


발생 부위는 작은 관절부터 큰 관절까지 다양하며, 턱관절이나 척추에 생기면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이 전신에 나타나면 심한 고열이 발생하는데, 이는 피부 발진을 동반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밝혀지지 않은 바이러스나 환경적 요인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의 결과가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연구자들도 있으며, 유전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외상, 호르몬, 감염 등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료와 예방법


치료는 통증을 조절하고 관절과 근육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00% 완치되기는 어려우며, 심한 장애 없이 생활하기 위해 합병증 예방과 영양 상태, 신체적·정신적 발달을 도모합니다. 치료 방법은 염증의 형태, 정도 그리고 치료에 대한 반응에 따라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적 치료 등 방법을 사용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그에 맞는 예방법도 아직은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리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큼, 단순한 성장통으로 오해하지 말고 아이의 증상을 유심히 관찰하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자료=<a title="새창으로 열림" href="https://blog.naver.com/ok_hira" target="_blank">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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