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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올해 중화권 기업 50억달러 투자유치 계획 - 산업부 투자설명회에 61개 중국 기업 대거 방한…한국투자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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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황문권 기자]우리나라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과거 부동산 개발 위주에서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화권 직접투자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21일 ‘차이나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투자에 관심을 가진 중국기업을 서울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환경과 외국인투자정책,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내용과 이를 활용한 중국기업의 투자시 장점 등을 설명하는 한편 투자희망 협력기업 또는 유관기관과 1:1 매칭 상담회도 마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기업을 보면 최근 중국 기업의 투자 희망분야가 과거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문화컨텐츠,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기계·부품,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한 61개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희망분야를 조사한 결과 문화콘텐츠 13%, 신재생에너지 10%, IT 7% 등으로 나타났다. 과거 수위를 차지했던 부동산·건설은 10%로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수준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FTA체결을 계기로 중국자본을 한국의 브랜드와 기술력과 결합시켜 중국과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문화컨텐츠, 게임, 정보기술(IT)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으로부터 50억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기업에 대해서도 현지 투자설명회와 더불어 한국 초청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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