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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출 504억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호조에 무역흑자 104억달러 - 전년 대비 수출 49% 급증…반도체 비중 36%로 확대 - 중국·미국·베트남 수출 동반 증가…수입도 17% 늘어
  • 기사등록 2026-04-23 0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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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신상미 기자] 관세청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잠정 집계 결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 잠정 집계 결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5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이는 4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으로, 기존 최대였던 2022년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99억 달러로 17.7%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0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82.5% 급증하며 전체 수출의 36.3%를 차지했다. 석유제품과 컴퓨터 주변기기 역시 각각 48.4%, 399.0%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14.1%, 8.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시장에서 고른 증가세가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70.9%, 미국 51.7%, 베트남 79.2% 증가했으며, 이들 3개국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1.8%를 차지했다. 유럽연합과 대만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

 

수입 역시 반도체와 에너지 관련 품목 중심으로 확대됐다. 반도체 수입은 58.3% 증가했고, 원유와 반도체 제조장비도 각각 13.1%, 63.3% 늘었다.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6.8% 증가하며 글로벌 에너지 가격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29.3%), 미국(31.5%), 유럽연합(25.5%), 대만(47.6%) 등 주요 교역국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소폭 감소했다.

 

관세청은 이번 수출입 실적이 조업일수 등 단기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정치인 만큼 향후 확정 통계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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