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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AI 활용 야생동물 17종 자동 판별 시스템 개발 - 반달가슴곰 등 포유류 대상 90% 이상 정확도 확보 - 무인센서카메라 영상 분석 시간 99% 단축 기대
  • 기사등록 2026-10-13 15:48:34
  • 기사수정 2026-10-13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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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복지일보 김경훈 기자] 국립공원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야생동물 17종을 자동으로 식별하는 `반달렌즈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AI 야생생물 자동 종 동정 화면 

이날 발표된 시스템은 국립공원 내 무인센서카메라에 촬영된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수달, 삵 등 포유류 17종을 AI가 자동으로 동정(종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공원자원 영상 분석 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전국 국립공원에는 1,300여 대의 무인센서카메라가 운영 중이며 연간 약 470만 건의 영상이 수집된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영상을 분석해야 해 10만 건당 208일이 소요됐으나, `반달렌즈 AI`를 적용하면 분석 시간이 8시간으로 99% 단축되어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국립공원공단은 해당 시스템의 정확도가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앞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용 편의성을 확대하고, AI 모델 소스코드 등을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깃허브(GitHub)에 공개해 연구기관과 단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국립공원 자연자원 및 서식지 관리의 업무자동화에 한층 더 다가섰다`고 전했다.

 

주 이사장은 이어 `높아진 업무 효율성을 반영하여 생물종 및 서식지 보전업무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하여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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